김수현 “유족이 공개한 카톡 메시지 왜곡돼”…눈물의 회견

가세연 측은 그동안 고인의 지인, 혹은 고인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 소속사였던 A회사의 대표 등과 관련된 증거를 공개해왔다. 대부분 김수현이 고인과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카카오톡 메시지 또는 음성 녹음 파일 등이었다. 그러나 김수현은 이 중 일부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특히 A회사 대표와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의 통화 녹음 파일이 유족의 폭로 이후 새롭게 녹음된 것이라며 원본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파일에서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내용증명이 갈 텐데 놀라지 마시고 행정 절차상 저희가 보낼 수밖에 없다”며 “제가 안 보내면 제가 배임이다”라고 설명한다. A회사 대표는 이에 “네”라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골드메달리스트에서 김새론에게 두 차례에 걸친 내용증명을 보내기 전 사정을 설명했으며, 심리적으로 압박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김수현은 유족이 2차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도 왜곡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사진이라는 것도 2019년 사진이었다”며 “고인이라면 저와 고인의 나이 차이를 틀릴 수 없다”고 했다. 또 “4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이름과 계약 기간을 틀릴 수도 없다. 고인은 저희 회사에서 신인 캐스팅이나 비주얼 디렉팅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전문 기관의 검증도 받았다고 한다. 그는 “2016년 카톡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며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2016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실을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고 해당 인물들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제가 한 일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받을 수 있지만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이라며 “지금도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것만큼은 밝히고 싶다”고 호소했다.






